LED조명, 보급형 시장 열린다…1만원대 보급형 대기업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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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1-31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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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ED, LG전자, 오스람, 필립스, 금호전기 등 국내외 주요 LED 업체가 이달 말부터 1만원대의 보급형 LED 조명을 출시한다.





LG전자도 다음 달에 40W 백열등을 대체할 수 있는 7~8W급 LED 벌브 출시를 준비 중이다.
LED 조명 유통업계 관계자는 “이번 물량은 기업·공공 등 프로젝트 단위로 수주하는 대리점에는 배포하지 않고, 민수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 대리점에만 공급되는 만큼 타깃이 명확하다”고 전했다. 첫 물량은 5만~10만개 수준이다. 오스람코리아는 기존 LED 조명의 30%에 불과한 1만3000원대(출고가 기준)의 백열등 40W 대체용 8W급 LED 조명을 최근 출시했다. 그러나 국내 LED 업계가 아직 1만원대 제품을 출시할 만한 가격경쟁력을 갖추지 못했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현재 출시된 제품 중 성능 대비 가격이 가장 우수하지만 대기업의 시장 진출이 현실화되며 상당한 가격인하 압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필립스 고위 관계자는 “최근 간간이 시장에 풀리는 2만원대 제품도 상당히 공격적인 가격”이라고 전제한 뒤 “박리다매 형태로라도 승부를 걸 수 있다는 확신이 들 만큼 시장이 무르익었을 때 제품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다국적 조명업체도 맞불을 놓는다. 필립스도 연내 보급형 LED 조명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다. 일부 회사는 창사 이후 처음으로 TV 광고는 물론이고 대형 할인점으로 제품을 공급하는 등 marketing 총력전을 벌인다.
LED 전문가들은 “소비자의 심리적 저항선을 무너뜨릴 수 있는 촉매제가 될 展望”이라며 “적은 이익 폭을 감수하고서라도 시장을 열겠다는 의지”로 해석했다. 출고가는 1만9000원 수준으로 소비자가격은 2만5000원대다. 삼성LED는 늦어도 이달 말 자사 LED 대리점을 통해 종전 60W 백열등을 대체할 수 있는 7.2W급 보급형 LED 벌브를 출시할 예정이다. 사실상 출혈경쟁을 감내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춘 대기업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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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LED 업계 움직임은 이미 민수용 LED 조명 시장이 열린 일본 지역과 비슷한 상황으로 불과 얼마 전까지 국내 제품 가격이 3만~5만원에 달했던 점을 감안할 때 전체 시장 패러다임을 뒤흔들 계기가 될 展望이다. 최종 소비자가격은 개당 1만5000~1만9000원대가 될 展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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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욱기자 coolj@etnews.co.kr
LED조명, 보급형 시장 열린다…1만원대 보급형 대기업 격돌
금호전기는 최근에 60W를 대체할 수 있는 8W급 LED 조명을 출시했다.
LED조명, 보급형 시장 열린다…1만원대 보급형 대기업 격돌
삼성LED는 기존 대리점 외에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 할인점과 제품 판매 계약을 논의 중이다. 공급물량이 늘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LED 조명 가격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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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주요 LED 기업은 이미 시중 대리점을 통해 2만원대의 LED 벌브를 출시한 데 이어 이달 말을 기점으로 1만원대 LED 벌브를 연이어 선보인다. 이 회사는 지난달 30W 백열등을 대체할 수 있는 6W LED램프(2만8000원)와 20W 할로겐램프를 대체할 수 있는 4W 제품(2만1000원)을 내놓은 바 있다아 신제품은 기존 제품보다 최소 30% 이상 낮은 1만원대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