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 차 주고 싶은 등짝을 읽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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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2-0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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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이 지나면 나는 분노하는 대신, 어떻게 하면 짝꿍의 등을 돌려놓을지 잔머리를 굴렸다. 초등학교 6학년때, 수첩에 좋아하는 친구 열 명을 뽑아 1위 부터 10위까지 적어놓곤 했었다. 나는 초등학교 때 부터 친구로 인해 고민했고, 괴로웠고, 행복했다. 여러번 그 방법을 써먹을 수 있었던 건 짝꿍의 反應이 즉각적이었기 때문이다. 쉬는 시간 10분에서 5분 정도는 봐줬다.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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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차주고싶은등짝을읽고나서 발로차주고싶은등짝 독서록 感想文(감상문) adolescent(청소년) / ()
발로 차 주고 싶은 등짝을 읽고나서
우리들의 학창시절은 친구없으면 별반 할 이야기가 없다. 내 짝꿍에게 보이기 위한 질투심 유발 프로젝트 같은 거였으니까. 어지간히도 소유욕이 강했던지 나는 내 짝꿍이 다른 아이와 웃거나 얘기하는 꼴을 보기가 싫었다. 그건 다분히 작위적인 행동이었다. 자신의 추락을 가슴아파하며 나에게 열혈친구가 되기 위한 수단과 방법에 열중하는 짝꿍! 나는 언제나 돌아온 짝꿍을 놓치지 않고 너그럽게 받아주었고, 5분간의 소외감은 짝꿍과의 달콤한 수다와 놀이로 날려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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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좋아하는 친구 순위 1위에서 3위로 짝꿍의 이름을 내려놓으면 간단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