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인화시장이 `격전장` 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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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1-24 20:49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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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원 한국HP 부사장은 “온-라인 인화는 하드웨어 업체에서도 놓칠 수 없는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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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사이트에서는 3×5인치 크기는 이미 장당 100원 이하로 떨어졌으며, 가장 많이 이용하는 4×6인치 크기는 100∼150원이면 인화가 가능하다.
최근 온-라인 인화 사업을 강화하는 SK스코피는 5주년 기념으로 최대 60%까지 할인해 주는 파격적인 행사를 벌이고 있다. 이 사이트에서는 사진 인화 주문과 함께 디지털 카메라·액세서리를 판매하고 각종 사진 소프트웨어와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게다가 온-라인과 홈 프린팅은 오프라인 인화보다 가격 경쟁력에서 절대 우위를 가진 점도 한몫 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etnews.co.kr
◇시장 展望(전망) 밝아=하드웨어 업체까지 가세해 이 사업에 눈독을 들이는 것은 한마디로 틈새시장 수준이었던 인화 시장이 폭발적으로 커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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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 포토 마켓을 놓칠 수 없다. 4×6인치 사진이 현상소에서 장당 출력 비용이 170∼200原因 것에 비해, 온-라인은 100원이면 된다. 포토 프린터와 디지털 카메라가 빠르게 보급되면서 온오프라인 인화 시장이 급격히 커지고 있기 때문일것이다 특히 이 시장을 주도해 왔던 주요 온-라인 인화업체도 최대 성수기인 휴가철을 맞아 가격 할인을 단행하면서 사진 관련 애프터 시장에서 주도권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국내에서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처음으로 ‘HP 포토’를 열고 사이트 활성화에 적극적이다.
다. 또 조만간 미국 시장을 시작으로 ‘포토 키오스크’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프린터로 인화할 수 있는 환경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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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카메라 전문업체인 올림푸스도 인화 사이트 활성화를 위해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 카메라와 포토 프린터 시장을 주로 개척해 온 코닥도 최근 사진 인화 사이트 ‘코닥 온-라인’을 개편했다.
한국코닥 측은 “지난해 말 국내 온-라인 인화 시장은 전체 사진 출력량의 20% 이상을 점유했으며, 오는 2009년까지 매년 30% 이상 성장할 展望(전망) ”이라며 “전문 온-라인과 하드웨어 업체의 경쟁은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부분 업체는 할인 행사를 실시하며 고정 고객을 붙잡기 위한 ‘수성’ 전략(戰略) 에 돌입한 상황이다. 특히 포토 프린터가 보급되고 온-라인 인화 사이트가 활성화하면서 이전처럼 필름을 직접 현상소에 맡겨서 인화하는 사례(instance)가 크게 줄었다.’ 프린터를 포함한 하드웨어 업체들이 ‘사진 인화’ 시장을 적극 넘보고 있다.
◇하드웨어 업체, 인화 서비스는 기본=HP는 올해 미국의 최대 온-라인 인화 사이트 ‘스냅PC’를 전격 인수할 정도로 온-라인 인화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전문 온-라인 업체, 가격 할인 공세=온-라인 인화업체는 이에 맞서 가격을 할인함으로써 수요몰이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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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디씨인사이드 포토와 같은 사이트는 4×6인치 크기도 할인 행사에서 100원 이하에 서비스하고 있다.
최근 사진 인화와 관련한 조사 자료에 따르면 무경험이 38.1%, 홈프린팅 34.4%, 인터넷 인화가 16.1%, 현상소 11.3%로 사진관 의존도가 낮아진 반면에 홈 프린팅과 인터넷에서의 사진 인화율이 크게 높아졌다. D4 크기도 원래 장당 250원 정도지만 사이트마다 할인율을 적용해 평균 100∼120원이면 인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