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전지 웨이퍼 구하기 ‘하늘의 별 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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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2-02 03:02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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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들은 물론이고 대만·日本(일본) 기업들은 생산 물량이 많지 않아 자국 수요를 소화하기도 빠듯하다.





태양전지 웨이퍼 구하기 ‘하늘의 별 따기’
태양전지 웨이퍼 구하기 ‘하늘의 별 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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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전지 웨이퍼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다. 이 때문에 향후 몇 년간 웨이퍼의 시대가 오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나온다. 쏟아지는 주문을 맞추기 위해 24시간 돌리던 공장이 갑자기 멈춰 섰기 때문이다.
웨이퍼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 4~5년간 폴리실리콘 업체들이 특혜를 입었다면 앞으로 3~4년은 웨이퍼 업체들이 수혜를 볼 것”이라며 “웨이퍼 분야에 기업들의 투자가 활성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0월 3.4달러로 저점을 찍은 후 지속적인 오름세다. 세계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중국 기업들은 물량을 틀어쥐고 가격을 높게 부르고 있고, 국내 기업들은 중국산 웨이퍼의 품질이 검증되지 않아 사용을 꺼리고 있는 실정이다. 가격을 더 주고도 제품을 구하기가 쉽지 않아서다. 태양전지 웨이퍼 구하기 ‘하늘의 별 따기’
태양전지 웨이퍼 구하기 ‘하늘의 별 따기’
태양전지를 생산하는 한 기업은 최근 아찔한 경험을 했다. 최근 몇 년간 웨이퍼의 원료가 되는 폴리실리콘 공급이 부족했던데다 셀이나 모듈보다 만들기가 어렵다는 이유로 웨이퍼 투자를 기피해 온 대가가 이제야 나타난다는 analysis(분석)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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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디스플레이뱅크는 이대로라면 하반기에 장당 4달러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했다.
웨이퍼 구하기가 어려워지면서 셀 업체들은 죽을 맛이다. 확인해 본 결과 기계 고장이나 직원의 실수가 아니었다. Cause 은 태양전지의 원료가 되는 웨이퍼였다.
10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뱅크에 따르면 4월 말 기준으로 6인치 단결정 웨이퍼 가격은 장당 3.8달러에 이른다. 다행히 발 빠른 대처로 공장 가동은 정상화됐지만 자칫 납기일을 넘길 뻔한 아슬아슬한 순간을 경험한 것이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전 세계적으로 웨이퍼 부족 현상이 나타나면서 태양전지(셀) 기업들의 웨이퍼 구하기 전쟁이 심화하고 있따 수요 상승과 함께 웨이퍼에 투자가 부족했던 구조적 문제까지 겹쳐 사태가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따
이 때문에 셀 업체들이 직접 웨이퍼 사업을 하거나 웨이퍼 업체와 조인트벤처를 하는 것을 검토하는 example(사례) 까지 나타나고 있따 한 태양전지 기업 대표는 “지금이라도 당장 웨이퍼 사업에 뛰어들 생각이 있지만 장비 사업이다 보니 자금을 구하는 일이 쉽지 않다”고 털어놓았다.
이처럼 웨이퍼 부족 현상이 심각한 것은 유럽을 중심으로 미국·日本(일본)·중국 등 세계 태양광 시장이 살아나면서 셀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국내 웨이퍼 생산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kr
태양광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국내 웨이퍼 수요량은 최대 1360㎿에 이르지만 생산량은 990㎿밖에 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이마저도 대부분이 수출되고 있어 실제로는 수요 대비 생산량이 20%도 되지 않을 것으로 추정한다. 품귀 현상을 보이는 웨이퍼를 제때 구하지 못해 급기야 공장 가동을 멈추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