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 1위 중국(中國), 우리에겐 `그림의 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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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1-24 15:41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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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9년 말 China은 자국 기업 보호차원에서 실시하던 풍력발전설비 국산화율 70% 정책을 철회했다. 덕분에 수출의 문이 낮아지기는 했지만 그만큼 미국·유럽 유수 풍력업체와의 경쟁이 치열해졌다는 게 업계의 analysis이다. 현재 China 내 풍력발전기 제조업체는 100개 정도로 추정되며, 이 중 대부분은 4~5년 내에 만들어진 신생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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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 1위 중국(中國), 우리에겐 `그림의 떡?`
해외 풍력업체와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점도 문제다.풍력 1위 중국, 우리에겐 `그림의 떡?`
“지난해 China 수출액이 절반으로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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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 1위 중국, 우리에겐 `그림의 떡?`





‘이웃나라’ China이 세계 1위 풍력시장으로 등극했지만 정작 우리 업체들의 현지 수출은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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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풍력에너지협회(GWEC) 및 업계에 따르면 China은 지난해 총 16.5GW의 풍력발전기를 설치해 누적 설비용량 42.287GW를 기록함으로써 미국(40.180GW)을 제치고 세계 1위 풍력국가로 도약했다. 부실기업 양산 및 공급과잉 등의 부작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풍력 1위 중국(中國), 우리에겐 `그림의 떡?`
지식경제부는 최근 세계 풍력시장의 위축과 China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한 China 풍력업체의 성장 등으로 부품 수출이 위축 돼 2009년에 비해 지난해 수출액(7억9000만달러)이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사를 담당한 에너지 시장 조사업체 솔라앤에너지는 기업별 보안 때문에 국가별 수출량은 따로 파악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블레이드(날개) 제조업체는 50여개, 타워 제조업체도 100여개로 알려져 있다
지경부 관계자는 “집계되지는 않았지만 China으로의 수출은 사실상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China 업체들이 급속히 늘어난 데다 이들이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어 우리 기업들은 China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대중공업·유니슨·CS윈드 등 국내 업체들이 China 현지에 진출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점차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면서도 “현재로서는 특별한 대책이 없어 일정 기간 상황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국내 풍력발전 수출액은 지난 2008년(10억6400만달러)을 기점으로 2년 연속 감소 추세다.
국내 한 풍력발전 부품업체 관계자는 작년 China으로의 제품 수출액이 약 300억원으로, 이는 2009년의 50% 수준이라고 말했다.
국내 업계는 몇 년 새 급속히 늘어난 China 업체들의 높은 가격경쟁력이 수출을 가로막는 주된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세계적으로 풍력발전터빈 및 부품 등이 대부분 공급과잉인 상태에서 풍력발전 후발국가인 우리나라의 업체들이 이들과 경쟁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라는 평가다. 그는 “China에 관련 업체가 많이 생기고 있는데다 이들의 가격경쟁력도 높기 때문”이라며 “현재로서 특별한 대책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