쉿!…`광역 연계·협력사업` 비밀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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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1-26 12:1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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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다. 이 사업의 간사 부처인 지경부는 광역권에서 제출한 사업 신청서를 바탕으로 관계 부처 협의를 거쳐 지역발전위원회에 올릴 예정이다. 충청권은 금강을 중심으로 한 환경 모니터링 시스템 사업을 지자체간 연계 사업으로 제안했다. 충청권은 의료기기 R&D 첨단화 사업을 신청했다.
◇녹색성장 사업도 한축=수도권과 호남권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지역발전위원회는 전문가 풀로 구성된 평가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사업을 선정하게 된다
government 가 추진중인 광역 연계·협력 사업을 둘러싸고 광역경제권간 눈치 경쟁이 치열하다. 수도권에서는 융·복합 그린 소재 및 시스템화 지원사업과 도심형 녹색 에너지원 실용화 사업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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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대경권과 동남권, 제주권 등 일부 광역경제권들은 내부적으로 선정한 연계·협력사업이 다른 광역권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당 관계자들에게 함구령까지 내릴 정도로 철저한 보안을 유지하고 있다 다른 광역경제권 역시 외부 노출을 꺼리기는 마찬가지다. 강원도와 제주도는 각 6건의 사업건을 제출했다.
광역 연계·협력사업은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광역경제권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3년간 총 15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하는 사업이다.
일부에서는 다른 광역권보다 많은 수의 project를 제안한 대경권에 대해 형평성 논란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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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김영선 지역경제총괄과장은 “광역별권별로 몇 개의 사업이 선정될 지 예측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며 “광역권에서 제출한 사업을 토대로 관계부처와 사업의 계획 타당성,시급성, 정합성 등을 고려해 1차로 걸러낼 것”이라고 말했다. 세부 항목에서는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수질 관리를 테마로 한다는 점에서 두 광역권간의 경쟁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호남권에서는 전력저장 시스템 기반의 그린카용 에코 급속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을 시도간 연계사업으로 정했다. 사업명 정도만 공개할 뿐 구체적인 사업 계획에 마주향하여 는 극도로 말을 아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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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수질 관리 경쟁=충청권과 대경권의 경쟁이 뜨겁다.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동남권 등 4개 광역권이 각 10건의 사업제안서를 제출했으며 광역권에서는 유일하게 대경권이 12건을 신청했다. 이를 의식하듯 두 광역경제권은 모두 세부 사업 아이템 공개를 꺼리고 있다
이는 다른 광역권에 자신들의 사업 전략(戰略) 이 유출될 경우 자칫 경쟁에서 떨어질 수 있다는 불안감 때문에서다. 제안건수 제한이 있었기 때문일것이다
실제로 이번 사업 규모는 연간 500억원 규모에 불과한데 각 광역권에서 제출한 사업건수는 60건을 웃돌았다.쉿!…`광역 연계·협력사업` 비밀 지켜라
◇의료기기 분야 3군데서 관심=호남권과 강원권, 충청권에서 의료기기 개발 및 R&D 사업을 내걸었다. 이에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의 ‘5+2 광역경제권’은 최근 잇달아 연계·협력사업을 도출하고, 이 사업의 간사 기관인 지식경제부에 사업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대해 지경부 노지선 사무관은 “수요조사가 지원 대상으로 결정되는 것은 아닌데 다른 광역권이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것은 과도한 reaction response”이라고 말했다. 또 초광역권 협력사업으로는 동서 수소 고속도로 조성 및 수소 자동차 시범운행 사업을 제안했다. 대경권은 낙동강에 IT를 접목한 수질 관리 사업 아이템을 연계 사업으로 정했다.
순서
◇4월에나 project 선정될 듯=government 는 사업 선정 시기를 4월 이후로 잡고 있다 사업을 선정하는 방식은 기존과 차이가 있다 기존에는 각 광역권별로 사업건을 동일하게 나눠주는 방식이었지만, 이번 광역 연계·협력 사업은 사업 내용이 우수한 project에 집중 지원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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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광역권에서 제출한 사업별 특징을 살펴본다. 호남권은 광 기반의 녹색 한방 의료기기 개발사업을, 강원권은 실시간 진단 및 치료 가능한 광복합 의료기기 개발사업을 각각 제안했다.
government 는 중복되거나 독창성이 없는 사업은 배제하거나 조율한다는 방침이어서 광역권간 신경전은 불가피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