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시회 感想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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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11-02 14:48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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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봤을만한 아저씨, 아줌마, 오빠들... 그리고 책상이 있고, 컴퓨터가 있고, TV가 있는 모습들 사이의 자연스러운 누드사진을 보여주고자 했던 것이 정강 씨의 의도였을 것이다. 이시연 씨의, 정강 씨의, 안옥현 씨의, 심형보 씨의, 김수강 씨의 「무제」, 여기에다 강상훈 씨의 「무제」까지 무려 6가지다. 가난이라는 이유로 거대한 도시안에 이름지워지지 못하는 그럼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느껴진다.
이 곳 전시회 작품에 「무제」라는 タイトル이 많다. 하지만 不자연스러운 그의 누드사진으로 조화감이 깨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안에 갇혀진 동물원의 코끼리, 인간들의 유희를 위해서 희생된 서커스의 코끼리, 광활한 대지를 누비는 아프…(sk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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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레포트/감상서평
다. 20년은 족히 되어 보이는 집과 그 집앞의 말라 죽어가는 화초, 쓰러질 듯한 건물 입구의 스치로폴 화분안의 꽃나무들이 도시속의 비참한 소시민 들의 삶을 그리고 있는 듯 하다. 4컷으로 이루어진 누드사진,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람들과 풍경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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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작품을 하나하나 설명(explanation)하기에는 20장의 원고지가 넘쳐날 것 같다. 여기에서의 「무제」는 이름지워지지 못하는 그들을 얘기하고 있는건 아닐까 싶다. 그가 왠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였다.
전시회를 보고서 한달이 지난 후 지금의 이글을 쓰고 있다 한달이 넘게 지난 전시회 사진 중 제일 기억에 남는 작품은 윤정미 씨의 「동물원」 이다. 내 눈에 많은 느낌을 주었던 작품을 위주로 이 전시회의 감상을 써 나갈까 한다.
내가 느끼는 정강 씨의 「무제」는 유죄다. 코끼리가 중앙에 서있다 꼭 서커스의 코끼리가 공을 타며 재주를 부리듯 발을 오므리고 서있다 그 코끼리를 보면서 나는 많이 슬퍼졌다. 「無題- タイトル없음」라는 이름의 タイトル을 지닌 사진은 어떤 얘기를 하고 있을까.
유일하게 제일 밝은 칼라사진으로 내 눈길을 끌었던 강상훈 씨의 「무제」는 왠지 현대 소시민 의 슬픔이 느껴진다. 3-4컷의 그의 사진 중 제일 느낌이 좋았던 것은 코끼리가 화면 한가득 채워진 흑백사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