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시인의 사회를 보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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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1-1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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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여기에 새로운 선생님이 등장한다.
죽은 시인의 사회를 보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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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시인의 사회를 보고나서
2xxx년 `공부의 신`이라는 드라마가 인기를 끌었다. 그의 교육은 파격적이다. 하지만 키팅은 학…(생략(省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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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포트/인문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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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닐의 아버지나, 학교 교장이나, 그들이 원하는 건 무조건 명문대뿐이다. 하지만 이 드라마가 바로 대한민국의 현실을 그리고 있다는 걸 아무도 부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틀에 박힌 교육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생각을 하도록 만드는 키팅의 수업에 학생들은 점점 고무된다
극 중에서 교장은 키팅에게 아이들을 시인으로 만드려 하지 말고 대학을 잘 보낼 궁리나 하라는 식으로 말한다. 명문고에 다니고 있지만 학교생활에 그다지 만족을 못하고 있다는 거다. 하지만 닐, 오버스트릿 등의 학생들은 `Welton`을 `Helton`이라 부른다. 초반부에서 닐의 아버지는 닐에게 의대에 가기 전에는 자신이 시키는 대로 무조건 따라야 한다고, 과외활동이 너무 많으니 졸업연감 일은 하지 말라고 단호히 말한다. 이러한 수업을 지켜보는 다른 선생님들은 그저 어이가 없어 할 뿐이다. 교과서의 한 페이지를 과감히 찢어버리라고 하고, 책상 위에 올라가서 새로운 세계를 느껴보라고 말하며, `Carpe Diem(현재를 즐겨라)`을 항상 강조한다. 서울대를 몇 명 보내느냐의 문제가 어떤 학교가 명문인지 아닌지를 결정하고, 공부를 못하는 학생들은 우등생들과 차별 대우를 받고, 그 누구든 자신의 적성과 꿈에 맞는 학교가 아니라 일류대학교에 진학하고자 하는, 이런 사회가 바로 대한민국 아닌가.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의 웰튼 아카데미가 지향하는 것도 단연 `명문대학 보내기`다. 드라마가 인기 있는 만큼 논란도 많다. 주인공인 강석호가 학생들에게 항상 일류대 가는 것만이 길이라고 강조하다보니, 우리 사회에 성적 중심, 학벌 중심 분위기를 조장한다는 거다. 키팅이라는 영어 선생님이다. 개교한지 100년이 된 이 학교는 졸업생 중 무려 75%를 아이비리그 대학에 진학시키는 명문고등학교다. 여기서부터 뭔가 심상치 않은 대립의 기운이 흐른다.
